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어제보다 63.47포인트(2.14%) 오른 3031.68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3000선을 넘은 지 하루 만에 종가 기준으로도 3000선을 돌파했다.
이날 코스피 상승은 기관이 이끌었다. 기관과 외국인은 이날 1조286억원, 1094억원을 각각 사들여 매수세를 끌어올린 반면 코스피 상승을 주도해오던 개인은 이날 1조175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업종은 대부분의 종목에서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통신업(5.67%), 보험(5.14%), 금융업(4.39%), 화학(3.93%), 증권(2.33%)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이날 전기가스업(-0.13%)만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85%)를 비롯해 SK하이닉스(2.67%), 셀트리온(1.13%), 삼성SDI(2.65%)등의 종목이 상승세를 기록한 가운데 LG화학은 이날 하루 8.09%(7만2000원) 급등한 96만2000원으로 마감하면서 신고가를 경신했다.
반면 유한양행(-2.22%), 엔씨소프트(-0.63%), SK바이오팜(-0.63%), 한국전력(-0.37%), NAVER(-0.17%) 등은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은 개인이 상승을 주도했다. 이날 개인은 222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997억원, 1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일제히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날 대비 3.39%(5100원) 오른 15만5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셀트리온제약 역시 전일보다 2000원(0.93%) 오른 21만6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밖에 에이치엘비(0.10%), 씨젠(2.59%), 알테오젠(0.54%), 에코프로비엠(1.20%), SK머티리얼즈(0.77%), 카카오게임즈(0.22%), 펄어비스(0.08%), CJ ENM(0.82%) 등도 모두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7원 오른 달러당 1087.3원에 장이 마감됐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