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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미얀마 양곤지점 개점…“동남아 영업기반 확대”

기사입력 : 2021-01-07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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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미얀마 양곤지점 개점…“동남아 영업기반 확대”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산업은행은 정부의 신남방정책을 뒷받침하고 동남아지역 영업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오는 8일 미얀마 양곤지점을 개설한다고 7일 밝혔다.

산은은 양곤지점을 통해 기업금융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인프라 금융 분야의 경쟁력을 적극 활용해 한국계 기업의 미얀마 진출과 현지 인프라 확충사업 참여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미얀마 금융당국에 리스크관리, 중소기업 지원방안 등 그간 산은이 축적한 개발금융 노하우를 전수해 한국과 미얀마 간 상생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산은은 지난해 4월 미얀마 정부로부터 지점 예비인가를 받은 데 이어 영업장 확보, 정보기술(IT) 인프라 구축, 영업기금 납입 등 본인가 요건을 충족해 당초 일정대로 지점을 개점하게 됐다. 올해 중 베트남 하노이지점도 개설할 계획이다.

산은 관계자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회원국에서 상생발전의 모멘텀을 찾고자 지난해 인도네시아 종합금융사 인수와 이번 미얀마 양곤지점 개설을 차질없이 마무리 지었다”며 “이는 시장형 정책금융기관으로서 해외사업을 미래 핵심 성장사업으로 육성해 수익성을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국내 정책금융 수행을 강화하겠다는 이동걸닫기이동걸기사 모아보기 회장의 의지”라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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