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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작년 트래버스·콜로라도 수입차 전략으로 내수 반등

기사입력 : 2021-01-04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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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한국GM은 2020년 총 36만8453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발표했다. 내수는 8만2954대로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했다. 수출은 11.7% 감소한 36만8453대다.

내수는 스파크·말리부·트랙스 등 국산차 부진을 트래버스·콜로라도 등 수입차가 메꿨다.

코로나19 여파를 직접적으로 받은 수출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 의미를 뒀다. 작년 12월 한국GM 수출은 월 최대치인 3만7458대를 기록했다. 형제차인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뷰익 앙코르GX가 총 2만1781대가 선적됐다. 단일 차종이 월 2만대 이상 수출된 것은 작년 9월 이후 두 번째다.

한국GM은 "트레일블레이저는 2021년 새해에도 한국지엠의 내수와 수출 실적 전반을 견인하며 경영 정상화 가능성을 한 층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또 "새해 다양한 신차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올해 신차 전략도 수입차 도입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작년 코로나19로 무산된 대형SUV '타호' 한국 도입이 점쳐진다.

쉐보레 트래버스.이미지 확대보기
쉐보레 트래버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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