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닫기윤종규기사 모아보기 KB금융그룹 회장이 넘버원(No.1) 금융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윤 회장은 올해 그룹 경영전략 키워드로 '리뉴(R.E.N.E.W) 2021'을 제시했다. 이는 ▲핵심 경쟁력 강화(Reinforce the Core) ▲글로벌·신성장동력 확장(Expansion of Global & New Biz) ▲금융플랫폼 혁신(No.1 Platform)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 지속가능경영 선도(ESG Leadership) ▲인재양성, 개방적·창의적 조직 구현(World class Talents & Culture)등을 내용으로 한다.
윤 회장은 “그룹의 핵심 경쟁력을 강화해 계열사의 시장지위를 제고하고 효율적인 사업 부문의 비즈니스 모델을 정립해야 한다”며 “은행은 확고한 1위, 주요 계열사들은 업권 내 톱티어(Top-tier)로서의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사업영역 확장과 비금융사업 강화도 강조했다. 윤 회장은 “글로벌 사업은 동남아 시장과 선진시장의 속도감 있는 투트랙(Two-Track) 전략을 통해 글로벌 사업영역의 이익 비중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동남아 시장에서는 성장잠재력이 높은 영역의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면서 추가적인 인수합병(M&A) 기회를 모색하고 선진시장에서는 기업투자금융(CIB)과 자산운용을 중심으로 파트너사와의 제휴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금융플랫폼 혁신을 위해서는 “데이터 기반의 고객, 상품, 채널의 혁신을 통해 빅테크사와는 차별화된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고 AI 및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도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ESG 경영과 관련해서는 “글로벌 환경보호 캠페인 ‘RE 100’의 선제적 가입을 통해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해나가고 친환경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확대해 녹색금융을 선도하는 등 금융산업 내 그린 리더십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윤 회장은 디지털 부문 인력 비중을 확대하고 투자은행(IB)과 자본시장 등 핵심성장부문의 인재를 양성하겠다고도 언급했다.
그는 “AI나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로 대체 가능한 직무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AI 시대에도 사람이 강점을 갖는 업무로 인력을 재배치해 리스킬(Re-skill)도 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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