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 사장은 4일 새해를 맞아 시무식을 대신해 임직원들에게 이메일로 신년 메시지를 전했다.
권 사장은 올해 전략 과제와 관련해 “고객 가치를 기반으로 ‘성장을 통한 변화, 변화를 통한 성장’을 만들어가는 노력은 계속돼야 한다”며 “지난해 성과가 일회성이 아닌 우리의 본질적 경쟁력에 기반한 것임을 입증하는 경영 성과를 일관성 있게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가운데 고객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LG팬덤을 만들 수 있는 미래사업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실행역량을 높여 질적 성장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권 사장은 기존에 없던 혁신을 창출하기 위해 X+α를 통해 Super X를 만드는 ‘점진적 성장’을 뛰어넘어 X+α를 통해 Y를 만드는 ‘파괴적인 변화’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표준화, 공용화, 모듈화에 중점을 둔 제조업 관점에서 벗어나 세분화 전략을 토대로 고객 관점의 상품과 서비스를 과감하게 개발하는 시도가 이뤄져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권 사장은 “단순히 물을 담아 두면 저수지에 그치지만 그 물을 활용하면 발전소가 된다”며 “지금까지 축적해온 역량을 활용해 발전소와 같은 LG전자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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