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지난 30일 올해 발행한 원화 ESG채권에 대한 사후보고 외부검증을 완료해 국내 ESG채권시장의 질적 성장에 기여하였다고 31일 밝혔다.
산업은행은 ESG채권 투자자안내문을 통해 올해 발행한 사회적채권 1조원과 녹색채권 2000억원의 발행대금을 저신용등급의 코로나19 피해기업과 일자리창출기업, 온실가스 감축사업 지원 등에 배분하고, 관련 사회·환경적 개선 기여도 계량수치를 명시했다.
사후보고 검증기관인 딜로이트안진은 서류검토와 실사를 진행하고, 산업은행이 제시한 자금배분 내역과 기여도 측정 방법, 수치 등이 외부 가이드라인과 산업은행의 관리체계에 부합한다는 최종 의견을 제시했다.
산업은행은 국내은행 중 원화 ESG채권 최다 발행자로, 지난 2018년 국내 최초로 원화 녹색채권 3000억원과 사회적채권 3000억원 발행을 시작으로 지난해 8000억원, 올해 1조 2000억원 등 매년 ESG채권 발행량을 늘려가고 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향후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정부의 그린뉴딜 사업 추진에 적극 부응하고 정부의 지속가능한 사회기반 구축 정책에 부합하는 금융지원을 통해 금융의 사회책임 실천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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