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형 뉴딜펀드는 2021년에 최대 4조원을 목표로 조성될 계획이며, 산업은행은 이번 정시 출자사업을 통해 3조원 조성계획을 마련했다. 또한 수시 출자사업은 내년 연중 진행할 예정으로, 정시 출자사업 결과를 고려해 투자분야 등을 보완할 예정이다.
특히 유망한 뉴딜투자에 대한 성과를 일반 국민과 공유하기 위한 국민참여 공모펀드가 도입된다.
국민참여 공모펀드는 이를 운용할 협력 파트너 5개사와 함께 자펀드 선정, 판매사 협의 등을 거쳐 뉴딜 투자사업 풀(pool)이 일정수준 확보된 시점에 맞춰 국민들에게 펀드 판매를 개시할 계획이다.
산업은행은 개별 뉴딜 관련 기업과 인프라 사업에 투자하는 프로젝트 펀드를 연중 조성해 신속한 투자 집행을 도모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정시 출자사업은 내년 1월 26일까지 제안서 접수를 마감하며, 분야별 신속한 심사과정을 통해 2월말까지 운용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산업은행은 정시출자사업 결과에 따라 이를 보완하는 수시출자사업을 추가 진행할 계획으로, 뉴딜 전 분야에 모험자본 투자를 유도할 계획이다.
민간의 전문성과 창의성을 활용하고, 민간출자자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후순위 보강과 초과수익 이전, 콜옵션 부여 등 다양한 인센티브 방안을 제공할 계획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향후 5년간 20조원 규모의 정책형 뉴딜펀드 조성을 위한 첫 번째 출자사업이 시작되었다”며, “이 펀드가 한국판 뉴딜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시중 유동성을 생산적인 뉴딜 부문으로 유도하며, 뉴딜분야에 대한 투자성과를 국민과 공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