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2020년도 통신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를 발표했다. 이들은 이용자들에게 유·무선 통신서비스의 커버리지 및 품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통신사 망 투자 확대를 촉진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품질 평가 결과 이통3사 평균 5G 다운로드 전송속도는 상반기(656.56Mbps) 대비 33.91Mbps 향상된 690.47Mbps 수준으로 개선됐다. 평균 업로드 전송속도는 63.32Mbps이다.
통신사별로는 SK텔레콤이 795.57Mbps(상반기 대비 6.60Mbps↑)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KT 667.48Mbps(상반기 대비 15.38Mbps↑)으로 2위, LG유플러스 608.49Mbps(상반기 대비 79.89Mbps↑)으로 3위를 기록했다.
도시 규모별(다운로드 기준)로는 대도시 186.10Mbps(‘19년 183.58Mbps), 중소도시 154.01Mbps(‘19년 160.96Mbps), 농어촌 118.29Mbps(‘19년 128.52Mbps) 순으로 빨랐다. 통신사별로는 SK텔레콤이 207.74Mbps, KT 142.09Mbps, LG유플러스 109.47Mbps 수준이다.
또한 78개 중소도시는 3513.16㎢ 면적에서 5G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도심을 중심으로 확대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사별 커버리지 면적(12월 기준)은 LG유플러스가 6064.28㎢로 가장 넓었다. 이어 SK텔레콤이 5242.68㎢, KT가 4920.97㎢로 나타났다.
주요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총 4516개의 커버리지 중 5G를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은 2792개(61.8%)로, 안정적으로 접속 가능한 면적 비율은 90.99%로 상반기(67.93%)보다 높아졌다.
5G 이용이 가능한 전체 시설 수는 통신사별로 KT 4571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 SK텔레콤이 3814개, LG유플러스가 2072개로 뒤를 이었다.
교통 인프라 중 지하철의 경우, 지하역사 총 649개에서 5G를 이용할 수 있는 곳은 424개로 상반기(313개)보다 35.5% 증가했다. 수도권은 평균 233개(50.9%) 에 5G를 구축했고, 비수도권(광주·대구·대전·부산)은 5G 서비스 구축을 완료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2022년까지 5G 전국망 구축 중으로, 올해 5G에 대해 최초로 연 2회 품질평가를 실시하고, 통신사들의 경쟁적 투자를 촉진하여 커버리지 확대와 품질 제고에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모든 이용자들이 양질의 통신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5G뿐만 아니라 LTE, WiFi 등의 서비스에 대해 도시 및 농어촌, 취약지역에서도 지속적인 품질평가를 실시하여 통신사의 자율적인 품질 향상을 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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