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오승혁 기자]
정지원닫기정지원기사 모아보기 신임 손해보험협회장의 공식 취임이 늦춰졌다.
정지원 신임 손보협회장은 원래 지난 18일 윤리위 취업심사 이후 취업승인 통보를 받고 오늘, 21일 취임할 예정이었으나 취업승인 통보가 아직 나오지 않아 취임은 아직이다.
정 회장은 손보협회장 취임 전 한국거래소 이사장으로 근무했기에 윤리위원회 심사 대상으로 분류되어 지난 18일 윤리위 심사를 받았다. 하지만, 정 회장의 뒤를 이어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된
손병두닫기손병두기사 모아보기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거래소가 공직유관단체로 분류되기에 윤리위 심사 대상에서 면제되어 21일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보험 업계는 "당초 21일 취임식에 대해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축소 및 취소 등을 고민하던 손보협회가 예상 외로 오래 걸리는 취업 승인 결과에 당혹스러울 것이다"라며, "협회 차원에서도 회장의 윤리위 심사는 이례적인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이외에 다른 보험 업계 관계자는 "일각에서 손해보험 업계와 관련해 공직자 윤리위원회 심사위원 중 시민단체 등 일부가 정 회장의 취임에 관해 문제 제기를 할 가능성이 있다는 말이 나온 바 있다"고 첨언했다.
연말에 윤리위 심사를 받는 인원이 늘어 통보에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이며 업계는 이번주 안에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정 회장의 취임은 단지 시기만 늦춰졌을 뿐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정 회장은 손보협회에서 단독 회장 후보로 결정된 인물이다.
정 회장은 1962년 부산 출생으로 부산 대동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정고시 27회로 공직 생활을 시작해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 국장, 상임위원 등을 역임하고 한국거래소 이사장 등을 지냈다.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 후에도 동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를 취득하고 미 밴더빌트대 경제학 석사를 수료했다. 이외에도 미 로욜라대 법학 석사 취득 후 2010년 한양대 응용경제학 박사를 수료해 경제학을 비롯해 행정학, 법학 등 학문연구를 지속하는 관료로 알려져있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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