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카카오 i 커넥트톡 AI 챗봇’은 지난달 ‘디지털서비스 전문 계약제도’ 심사위원회를 통과했다. 위원회를 통과함에 따라 공공기관은 카카오 I 커넥트톡 AI 챗봇을 활용, 카카오톡을 활용한 대민서비스를 제공한다. 민원 접수부터 상담, 결제・납부 등 과정을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다. 카카오톡으로 요금 납부 및 납세, 민원 신청과 안내 업무 등을 할 수 있다.
대국민서비스뿐만 아니라 자동차 커넥티비티 시스템에도 앞장서고 있다. 현대자동차와 카카오는 지난 2017년 초부터 커넥티비티 시스템 개발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첫 결과물인 ‘서버형 음성인식’은 음성으로 목적지를 입력할 수 있는 기술이다. 지난 2017년 9월 제네시스 G70을 시작으로 이후 출시된 현대-기아차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과거 출시 차량에도 대거 적용했다.
지난해 3월에는 ‘대화형 음성인식 비서 서비스’에 카카오의 AI 플랫폼인 ‘카카오 i’ 기술을 접목해 음성인식으로 다양한 비서 및 차량 제어 기능들을 구현될 수 있도록 했다. 쏘나타에 처음 탑재된 이 기술은 뉴스 브리핑・날씨・영화 및 TV 정보・주가 정보・일반상식・어학・백과사전・스포츠 경기・실시간 검색어 순위・외국어 번역・환율・오늘의 운세・자연어 길안내 등을 음성 명령으로 이용할 수 있다.
건설사들과는 카카오i를 아파트에 적용, 스마트홈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카카오는 포스코건설, GS건설, 삼성물산, HDC산업개발, 호반건설, 코맥스와 제휴를 맺었다. 입주민들은 조명, 난방, 가스밸브, 환기팬, 엘리베이터 호출 등 다양한 스마트홈 기능을 카카오미니를 통해 음성으로,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제어할 수 있다.
카카오 i를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홈 시스템을 아파트 내에 빌트인으로 탑재하게 됨으로써 스마트스피커 등 별도의 장치 없이 아파트의 IoT 및 각종 가전제품 제어가 가능해진다. 지난달에는 코맥스와 2차 MOU를 맺고 월패드 뿐만 아니라 신축 공동주택 등 다양한 생활 주거공간에 들어가는 코맥스의 다양한 스마트홈 제품에 카카오 i를 탑재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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