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금융지주는 17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를 열고 제주은행장 후보로 서현주 현 행장을 연임 추천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2년 3월까지다.
1960년생인 서 행장은 부산상고를 나와 1987년 신한은행에 입행한 뒤 마산과 부산에서 행원 생활을 했다. 2000년 마포지점장에 부임한 후 개인고객부장, IPS본부장, 부행장 등을 거쳐 2018년 3월 제주은행장으로 선임됐다. 올해 3월 한차례 연임에 성공했다.
서 행장은 내년에도 ‘디지털 리더십’을 중심으로 제주은행의 체질 개선을 이어갈 전망이다. 제주은행은 저금리 기조에 따른 수익성 악화와 지방은행의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비대면 채널을 중심으로 디지털 투자를 늘리는 중이다.
같은 해 8월부터는 대고객 서비스 경쟁력 확보와 비즈니스 혁신 기반 구축을 위해 약 700억 원 규모의 차세대 시스템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체계적인 디지털 인재 육성을 위해 디지털 금융 변화에 능동적인 직원으로 구성된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 서포터즈(DTS) 조직도 운영 중이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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