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을 주최하는 거래소는 오는 2021년 1월 4일 신축년(辛丑年) 첫 증시 개장식을 서울사무소 신관 로비에서 개최한다.
내년 개장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정부·방역당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행사 규모를 예년보다 대폭 축소할 예정이다.
특히 매년 행사마다 초청됐던 다수의 금투업계 주요 단체장 및 최고경영자(CEO) 참석 인원수 또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현 상황인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가 내년에도 지속될 경우 해당 기준에 따라 50명 이상 모임·행사가 제한되기 때문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코로나 상황이 지금과 같은 상태로 지속될 경우 음향·조명 담당 스태프 25여명을 제외하고, 금융위·금투협 등을 비롯한 약 20여명의 주요 인사만 초청할 예정”이라며 “행사 규모를 정확히 어느 정도 축소할지 여러 시나리오를 그려서 준비를 하고 있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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