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거래소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전일 이사장 후보 최종 면접을 진행하고 손 전 부위원장을 단독 후보로 결정했다. 지원자는 손 전 부위원장을 포함해 총 5명으로 알려졌다.
손 전 부위원장은 1964년생으로 인창고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브라운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손 전 부위원장은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획재정부 국제기구과장, 외화자금과장, 국제금융과장, G20기획조정단장, 금융위원회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 금융정책국장 등을 거쳤다. 지난해 5월부터는 금융위 부위원장을 지내다 지난달 물러났다.
현재 거래소 노동조합(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한국거래소지부)은 “실패한 자본시장 정책을 주도한 관피아의 낙하산 인사에 반대한다”며 무기한 천막 농성에 돌입한 상태다.
노조는 지난달 26일 성명을 통해 “지난 1년 5개월 동안 금융위 부위원장으로서 모험자본 육성에만 몰입하느라 시장의 신뢰와 건전성을 저해한 직접적 책임이 있다”며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한 보이지 않는 손의 추천을 반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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