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서퓨전은 카메라(영상), 레이더(초음파), 라이다(빛) 등 센서를 통해 차량 주변 정보를 모으고 처리하는 기술이다.
G90 4세대 풀체인지에는 후측방 카메라와 빛으로 감지하는 후측방 라이더가 추가하는 방향으로 개발되고 있다. 현대차가 '센서퓨전 2단계'라고 부르는 이 기술은 일정 조건 아래 운전대에서 손을 떼도 괜찮은 자율주행 레벨3 수준까지 대응한다는 설명이다.
이날 장 상무는 현대차 차세대 기술의 양산차 적용 시기를 2021~2022년과 2023년 이후로 나눠 설명했다. 장 상무가 G90 풀체인지 센서 기술 향상을 언급한 만큼, 제네시스 플래그십인 이 차량에 2021~2022년 양산개발이 예정된 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차에서 내려 스마트키로 좁은 공간 주차를 쉽게 할 수 있는 원격스마트주차보조(RSPA)도 2021년부터 더욱 정교해진다. 차량이 주차가 가능한지 여부를 미리 판단할 수 있고, 후방 카메라를 통해 주차선까지 정확히 인식한다.
고속도로주행보조파일럿(HDP)은 2022년 양산적용 목표를 한다. GV80에 첫 적용된 고속도로주행보조2(HDA2) 깜빡이를 켜면 차선을 바꿔주는 기능이다. HDP는 깜빡이를 켤 필요 없이 차량이 스스로 판단해 차선을 옮긴다. HDP 작동조건은 최고 시속 60km인데 향후 규제에 맞춰 시속 130km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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