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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 경영분석 ①] 인카금융서비스, 종합금융 판매전문회사 ‘가속페달’

기사입력 : 2020-1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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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형 GA 中 최초 설계사 1만명 돌파
영업지원 시스템·IT기술력, 핵심 경쟁력

[GA 경영분석 ①] 인카금융서비스, 종합금융 판매전문회사 ‘가속페달’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유정화 기자] 국내 대표 법인보험대리점(GA) 인카금융서비스가 ‘신뢰할 수 있는 GA의 표준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설립 초기부터 다양한 분야에서 ‘업계 최초’라는 수식어를 보유해 온 인카금융은 보험시장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종합금융 판매전문회사로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인카금융은 지속적인 채널 확장력 및 영업 제고를 위한 지원 시스템 고도화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뤘다.

최근 5년간 매출액은 △2016년 1248억원 △2017년 1514억원 △2018년 1998억원 △2019년 2444억원에 이어 올 상반기에만 1480억원을 기록하며 증가세를 보였다.

당기순이익 역시 2018년 12억4600만원에서 2019년 39억8300만원, 올 6월 말 기준 59억2400만원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인카금융서비스는 설계사 수에서 업계 상위권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올 6월 말 기준으로 1만566명으로 업계 4위에 해당한다. 지점은 459개에 달한다.

GA는 특정 보험사에 한정되지 않고 여러 금융사의 다양한 금융상품을 비교해 고객에게 최적의 상품을 추천하고, 종합 자산관리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GA 매출 대부분은 위탁계약을 체결한 보험사로부터 받는 판매 수수료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설계사 수가 곧 회사 지속가능성과 시장점유율로 이어진다.

인카금융서비스는 현재 국내 33개 생명, 손해보험사와 제휴해 고객에게 다양한 금융상품을 제공하고, 종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GA는 크게 기업형과 연합형으로 구분되는데 기업형은 1인 대표체제, 일관된 내부통제 리스크관리를 유지하기 때문에 비교적 회사의 비전이 명확하고, 체계적인 영업 지원 시스템과 투명한 제도를 운영할 수 있다.

인카금융 이외에도 기업형 GA로 에이플러스에셋어드바이저, 피플라이프, 리치앤코 등이 있다. 수년새 GA는 보험업계 ‘판매채널’로 당당히 자리매김하며 위상이 격상했다.

모집수수료 1200%룰, 고용보험 의무 적용 등에 따라 오는 GA시장은 큰 지각변동이 예고돼 있는데, 업계에서는 단일 경영체제를 갖춘 기업형GA 위주로 재편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인카금융의 핵심 경쟁력은 업계 최고의 영업 지원 시스템과 기술력이다.

인카금융은 신입 설계사부터 고능률 설계사까지 단계별 교육체계를 운영하면서 GA 핵심 자산인 경쟁력 있는 보험모집인을 양성하고 있다. △자체 온라인 교육 및 방송 △본사 전문인력을 통한 교육과정 운영 △경제동향분석 등 외부교육 진행 △분기 단위 스페셜세미나(ISC) △교육매니저 제도 운영 등이다.

또 직원들을 대상으로 1개월 교육프로그램 시행뿐 아니라 영업관리자 육성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직급과 역량에 따른 사외 위탁교육도 진행한다.

인카금융은 단순히 상품 위탁판매만을 담당하는 것이 아니라 당사가 보유한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보험사와의 협업을 통한 독자적인 상품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독자적으로 자체 개발 판매한 상품들은 업계시황과 설계사, 고객의 요구 등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상품으로 인카금융 소속 설계사만이 판매할 수 있는 특화 상품이다.

흥국생명과 제휴해 49재와 장례 비용을 보장해주는 ‘(무)49재 보험’을 선보인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1개의 오더메이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맞춤형 상품판매와 개발은 판매력과 판매망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음을 증명함과 동시에 보험사와 보험요율, 협상력 등에서 우위를 가지게 될 특징이다.

인카금융은 회사 설립시부터 정보기술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왔다. 지난 2008년에는 보험업계 최초로 벤처기업을 인증받기도 했다.

다른 GA와는 차별화된 정보기술력을 바탕으로 자동차보험료의 비교견적 및 실시간 인수여부 체크를 진행해 대고객 신뢰도를 확보했다.

또 자체 인트라넷과 전산망에서 설계사들의 실적을 확인하고 독려할 수 있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제공하여, 설계사들이 실적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소득추이를 예상하는 등 안정적인 소득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고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정보기술연구소와 그를 통해 특허를 획득한 TRM(손 생보 통합 비교분석 시스템), 통합보험시스템 및 그 제어 방법, CRM 프로그램 개발 능력 역시 인카금융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인카금융은 전산시스템 개발 및 투자를 통해서 지속성장이 가능한 선도 GA의 길을 열어가고 있다.

1999년 자동차보험 가격비교사이트 오픈하며 출발한 인카금융은 2015년에는 13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해에는 미래 시대를 위한 자회사 에인(AIN)을 설립, IT기반을 다지고 있다.

향후 인카금융은 보험료 수입이 2030년 월 250억원으로 10배 증가하고 순이익은 3000억원, 소속설계사 수는 4만 명으로 늘어나 국내 전체 보험 시장의 20%를 점유하겠다는 비전을 세운 바 있다.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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