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한국판 뉴딜의 한 축인 그린뉴딜에 대한 민간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투자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투자설명회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 김용범닫기김용범기사 모아보기 기재부 1차관의 축사로 막을 올렸다. 이후 그린뉴딜의 핵심 분야인 친환경 미래차(전기‧수소차)와 녹색산업 분야의 주요 정책 방향 등이 소개됐다.
정부는 수소충전소에 연료구입비를 지원하고 수소 공급단가를 인하해 충전소 운영 경제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바이오·액화수소 충전소, 메가스테이션 등 새로운 사업 모델도 발굴한다.
환경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그린기업 전용 벤처펀드 3000억원을 조성해 유망 그린기업을 집중 지원하고, 기술개발·사업화·해외진출에 드는 자금을 기업당 최대 30억원 규모로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녹색융합 클러스터, 그린 스타트업 타운 등 기업과 지원기관 협업 촉진을 위한 집적지역을 조성하고, 기업 현장의 규제 및 애로를 발굴·해결하는 협의체도 운영할 계획이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한국판 뉴딜의 중심축인 그린뉴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정부의 노력을 지렛대로 삼고 더 나아가 민간의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환경부도 정부 재정투자에 그치지 않고 민간의 투자를 이끌어 나가기 위한 제도개선 등 다양한 정책과제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한국판 뉴딜 정책과 뉴딜 펀드에 대한 민간사업자와 투자자의 관심을 확산하기 위해 분야별로 뉴딜 투자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다음달에는 스마트 팜, 스마트 시티, 친환경 선박 등에 관한 투자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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