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김태오닫기김태오기사 모아보기 DGB금융그룹 회장이 글로벌 현지화 사업을 강화하고, 캄보디아와의 국·내외 금융 협력 분야를 점진적으로 넓혀 나갈 계획이다.
DGB금융은 지난 20일 김태오 회장과 롱 디망쉐 주한 캄보디아 대사가 만나 사업 협력에 관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김태오 회장은 롱 디망쉐 대사에게 DGB금융그룹의 역사와 현황, 선진 경영기법 등을 알리고 다양한 금융사업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DGB금융은 지난 2018년 대구은행의 자회사로 캄보디아 DGB특수은행을 인수하고, 지난 9월 30일 상업은행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또한 DGB캐피탈의 자회사로 캠캐피탈을 인수해 현지에서 1·2금융을 아우르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DGB캐피탈은 올 초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노동자를 위해 출시한 외국인 근로자 신용대출은 지난해 김태오 회장과 롱 디망쉐 대사와의 간담회를 통해 검토가 시작된 상품이다.
외국인 근로자 신용대출은 출시 후 9개월 만에 누적 대출금액 기준으로 290억원을 돌파할 정도로 외국인 근로자에게 인기가 높은 상품이다.
롱 디망쉐 주한 캄보디아 대사는 “DGB특수은행의 상업은행 전환을 축하드리며, 이를 계기로 캄보디아 내 리딩뱅크로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캄보디아 금융 당국과 적극적인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에 있는 캄보디아 근로자들을 위한 보다 나은 금융 서비스 제공과 캄보디아에 DGB금융그룹의 선진 금융을 전수해 줄 것을 요청 드린다”고 밝혔다.
김태오 회장은 “높은 수익성과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캄보디아 금융시장의 미래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캄보디아 대사관과 긴밀한 협력으로 현지화를 통한 선진금융 교류 활성화를 희망하고 추가적인 사업을 확장하는 등 글로벌 금융그룹으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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