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10대 자산운용사 중 3곳은 전년 동기 대비해서 순익이 줄어들었다.
19일 자산운용업계 실적을 종합하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20년 3분기 연결 기준 순이익(지배주주 지분 기준)이 131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한 수치로, 분기 기준 사상 최고치다.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은 2597억원으로 2000억원대를 돌파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 ETF 순자산은 2020년 9월말 기준 53조7000억원까지 늘었다. 전년 동기(40조원) 대비해 급증한 수치로 전세계 10위권대 운용규모다.
또 지난 10월 상장한 TIGER K-뉴딜 ETF 시리즈, 순자산 5000억원에 달하는 TIGER나스닥100 ETF 등 다양한 지역에서 신성장 테마형 ETF를 중심으로 성장했다고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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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도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2020년 3분기 순이익이 2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다.
증시가 활기를 띠면서 ETF 성장이 두드러졌다.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ETF 시장 절반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또 기관자금 유입 등으로 인해 수탁고가 늘어난 점도 반영됐다.
KB자산운용도 2020년 3분기 순이익이 1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 늘었다. 수탁고가 5조8000억원 늘면서 수수료 수익 증가가 보탬이 됐다.
반면 상위사 중 한국투자신탁운용의 경우 2020년 3분기 순이익이 88억9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96% 감소했다.
지난해 3분기의 경우 해외부동산공모펀드를 잇따라 출시하며 순익에 보탬이 됐는데, 올해의 경우 코로나19로 실사 등이 어려워진 점 등이 순익 감소 요인이 됐다고 한국투자신탁운용 측은 설명했다.
또 한화자산운용도 2020년 3분기 순이익이 56억원 규모로 전년 동기보다 5% 가량 줄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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