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은 지난 13일 이사회를 열어 소규모 주식교환 방식으로 네오플럭스 소액주주가 보유한 3.23%의 지분 인수를 의결했다. 신한금융은 오는 23일 주식교환 계약을 체결하고, 다음달 29일 주식을 교환하기로 했다.
또한 규제 변화 등 국내외 환경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효율적인 경영체계를 갖추고, 계열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고객의 편익과 영업경쟁력 강화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신한금융은 지난 8월 20일 ㈜두산과 네오플럭스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 이후 약 1개월간의 확인 실사 과정을 거쳐, 지난 9월 29일 최종 매매금액 711억원에 지분율 96.77%를 확보한 바 있다.
네오플럭스는 지난 2000년 출범한 업계 15위 규모의 벤처캐피탈사로, 작년 기준 7840억원 규모의 관리자산(AUM)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업계에서는 드문 오랜 업력과 함께 투자경험이 풍부한 심사 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또한 지난 9월에 선임된 이동현 네오플럭스 신임 대표이사(CEO)는 20년 이상의 경력을 갖춘 전문 벤처캐피탈 리스트로, 풍부한 인적 네트워크와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역량으로 VC업계 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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