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아딤채는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 누적 매출액 5965억원, 영업이익 106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 215% 증가한 수치다.
위니아딤채는 사회적 거리두기, 재택근무 장기화 등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면서 김치 등 가정 내 식품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딤채 매출도 함께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정부의 으뜸효율환급정책도 딤채 판매량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위니아에이드, 위니아딤채 태국법인 등 자회사 매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실적 향상을 도왔다. 위니아에이드는 지난해 하반기 대우전자서비스를 합병하면서 규모를 키웠고, 태국법인은 올해부터 제품을 본격 생산함에 따라 매출이 발생했다. 이에 위니아에이드의 합병 시너지와 생산 현지화를 통한 고정비 감소 등이 영업이익 개선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매출은 코로나19 등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해외 생산이 많은 사업구조에서 중국과 멕시코 등의 해외공장이 코로나19 사태로 장기 가동 중단의 여파가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별화된 전략으로 소형가전이 시장의 주목을 받으며 3분기 누적 매출은 3분기 누적은 68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
위니아딤채와 위니아전자는 하반기에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위니아전자도 최근 소형가전과 멕시코 등 중남미에서의 판매세가 좋아 블랙프라이데이와 크리스마스 등 연말 빅마켓을 기대하고 있다.
위니아딤채 관계자는 “연초부터 이어진 코로나19의 여파로 올해는 힘든 시기를 보냈음에도 양사 모두 유의미한 성장을 이뤄냈다”며 “그룹에서 위니아전자 인수 이후 가전 양사 협력 시스템이 안착됨에 따라 시너지는 더욱 발휘될 것으로 기대하고, 위기를 극복하는 혁신경영과 기술개발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실적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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