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결제원은 10일 사원총회에서 이 같은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국내 금융업권 중에서는 데이터 플랫폼을 공동으로 구축하기로 한 첫 사례다.
금융결제 데이터는 금융공동망을 통해 중계 처리되는 연간 약 2350테라바이트(TB)의 대규모 데이터다. 자금흐름에 대한 동적 분석 및 인공지능(AI) 연계분석 등에 용이한 정형 데이터로 구성된다.
금융결제원은 내년 7월까지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마치고 금융결제 빅데이터 개방과 원격 분석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금융결제원은 오는 12월 중으로 금융당국으로부터 데이터전문기관으로 지정받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금융결제원 관계자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결합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금 융분야 및 이종산업 데이터 간 결합을 통해 고부가가치 창출 및 금융서비스 혁신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소상공인, 청년계층 등 금융이력 부족자(Thin filer)에 대한 대안 신용정보 제공 등 금융결제 데이터 활용 모델을 은행들과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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