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어버이날을 하루 앞두고 부모님께 어떤 선물을 드려야 할지 고민하는 자녀들이 많다. 한 카드사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어버이날 등 주요 기념일 선물 1위는 용돈으로 나타났다.
다만 현금은 자칫 성의가 부족해 보일 수 있기 때문에, 동일한 금액을 예·적금에 예치해 부모님이 직접 목돈을 운용 또는 마련할 수 있게끔 금융상품을 선물해 보면 어떨까.
KB국민은행의 '온국민 건강적금-골든라이프'는 만 60세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적금 상품이다. 기본금리는 연 2%지만, 우대이율로 최고 연 8.0%포인트(p)를 제공한다. 적용 조건을 잘 충족하면 연 10% 금리를 받을 수 있다. 가입 기간은 6개월이며 월 최소 1만원부터 최대 20만원까지 예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월 20만원씩 6개월간 저축할 시 기본금리만 적용될 경우, 이자 7000원을 더해 총 120만7000원을 모을 수 있다. 만약 우대조건을 충족해 연 10% 금리가 적용되면, 이자 3만5000원을 더해 총 123만5000원을 모을 수 있다.
전북은행의 'JB시니어우대예금'도 만 60세 이상 고객만 가입할 수 있다. 12개월 예금 상품으로, 기본금리 연 2.90%에 우대금리 최고 0.45%p를 더해 최대 연 3.35%를 제공한다. 100만원 이상부터 가입할 수 있으며, 주민등록상 주소지와 원적지 또는 본적지가 전라북도여야 한다. 급하게 돈이 필요할 경우 예금을 해지하지 않아도 최대 2회까지 필요한 금액만 출금할 수 있다.
전북은행의 'JB 골든에이지 예금'은 만 60세 이상 고객에게 조건 없이 0.15%p를 우대금리로 지급한다. 연 단위로 이자율이 바뀌는 회전형 정기예금으로 가입 금액은 300만원 이상이다. 기본금리 연 2.95%에 각종 우대조건 충족 시 최대 연 3.45%까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은 은퇴를 준비하는 고객이 목돈을 굴릴 수 있게 '시니어플러스 우리예금(회전형)'을 선보이고 있다. 만 50세 이상 고객만 가입할 수 있다. 기본금리 연 2.65%에 우대금리로 최대 연 0.4%p를 제공한다. 가입 금액은 1000만원 이상이다.
우리은행은 만기 자금을 손·자녀 통장으로 이체 시 우대이자율을 주는 '시니어플러스 우리적금(증여우대형)'도 제공하고 있다. 기본금리 연 2.75%에 우대금리는 최대 연 0.4%p다. 만 50세 이상 고객만 월 150만원 내에서 자유롭게 적립할 수 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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