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각 사가 발표한 2024년 1분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당기순이익 1위는 BNK가 차지했다. BNK는 2495억원을 달성했으며, 이어 JB가 1732억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DGB로 1117억원을 달성했다.
영업활동으로 가장 많은 돈을 번 곳은 JB가 차지했다. JB의 영업이익은 2280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DGB 1585억원, BNK 1484억원을 기록했다.
이자이익은 BNK가 7400억원으로 가장 컸다. JB 4966억원, DGB 4249억원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비이자이익은 DGB가 1266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BNK 491억원, 3위는 JB 356억원을 기록했다.
충당금을 가장 많이 쌓은 곳은 BNK로 나타났다. BNK의 충당금전입액은 1658억원이다. DGB가 1595억원으로 뒤를 이었으며, JB가 1056억원을 기록했다.
경영 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은 BNK가 가장 높았다. BNK는 44.34%를 기록했으며 DGB 42.3%, JB 37.30%로 나타났다. CIR은 판관비를 영업이익 대비 어느 정도 지출했는지 보여준다. 수치가 낮을수록 경영 효율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
자기자본이익률(ROE)도 JB가 13.80%로 가장 높았다. 이어 BNK 9.69%, DGB 7.56%를 기록했다. ROE는 자기자본을 활용해 1년간 얼마를 벌어들였는지 보여주는 지표로, 수치가 높을수록 자기자본에 비해 순이익을 많이 내 효율적인 영업활동을 했다고 본다.
순이자마진(NIM)은 ▲JB 3.26% ▲BNK 2.11% ▲DGB 2.02% 순으로 기록했다.
건전성 지표인 연체율은 DGB와 JB가 각각 1.17%를 기록했으며, BNK가 0.90%로 가장 낮았다.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DGB가 1.30%로 가장 높았다. 이어 JB 1.00%, BNK 0.85%를 기록했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국제결제은행(BIS)자기자본비율은 ▲BNK 14.24% ▲JB 14.10% ▲DGB 13.73% 순으로 기록했다. BIS자기자본비율은 은행의 청산능력을 보여준다.
위험가중자산(RWA)은 BNK가 76조353억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DGB 45조3461억원, JB 34조6397억원을 기록했다. RWA는 위험이 높을수록 가중치를 높게 적용해 산출한다.
손실흡수능력과 주주환원 정책을 펼치는 데 기준이 되는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JB가 12.32%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BNK 12.00%, DGB 11.07%를 기록했다. 금융당국의 CET1 규제 비율은 7%이며 권고치는 12~13% 이상이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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