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하나은행이 새로 개편된 모바일 뱅킹 앱인 ‘하나원큐’에서 데이터노우즈의 ‘부동산 리치고’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등 스타트업과 협업 생태계를 구축해나가고 있다.
하나은행은 지난달 30일 부동산 빅데이터 기반 모바일 앱 ‘부동산 리치고’를 운영하는 프롭테크 스타트업 (주)데이터노우즈와 데이터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부동산 리치고’는 부동산 빅데이터와 AI기술을 통해 학군·교통·시세·규모 등 다양한 거주 및 투자관점을 종합적으로 정리하여 원하는 조건의 아파트를 찾아주고 부동산의 현재 적정가치 및 미래가치까지 제시해주는 플랫폼이다.
하나은행은 데이터노우즈를 원큐애자일랩으로 선발하고 동시에 지분투자까지 진행해 스타트업과의 협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등 다양성을 갖춘 창업·혁신 기업과 디지털 뉴딜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원큐애자일랩은 하나은행이 지난 2015년 6월 은행권 최초로 설립한 이후 10기까지 총 97개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며 다양한 협업 성공사례를 창출하고 있는 스타트업 멘토링 센터다.
염정호 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장은 “하나은행은 원큐애자일랩을 통해 많은 스타트업들을 발굴하고 공동 사업이나 지분투자를 지원해 오며 함께 발전하고 동반성장 해왔다”며, 금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서 손님들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양사도 함께 성장,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기원 데이터노우즈 대표도 “하나은행과의 협약을 통해 부동산 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변수들을 지속적으로 추가하고, 최근 발표되는 신규 AI 모델들을 신중하게 검토, 적용하여 부동산 빅데이터 지원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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