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 1992

대한민국 최고 금융경제지

닫기
한국금융신문 facebook 한국금융신문 naverblog

2024.03.29(금)

메디파이버, 네스프와 코로나19등 바이러스 향균 에어컨 필터 공급확대 협약

기사입력 : 2020-10-23 16:26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ad
ad
〈자료=네스프〉이미지 확대보기
〈자료=네스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수년 후까지도 지속 가능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지난 8월 국내 기업에서 업계 최초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살균 능력을 인증받은 사실이 알려져 화제에 오르고 있다.

구리가 탁월한 항균효과를 가지고 있음은 널리 알려진 사실로,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에 이미 많은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기존에도 항균효과를 내세운 구리 함유 제품들은 승강기에 사용되는 필름 등 다양한 분야에 존재했으나 메디파이버의 에어컨 필터인 ‘바이러스 버스터 필터’는 일반적인 구리 함유 소재가 아닌, 자체 개발한 “CAZ(구리 이온 결합 고분자 섬유)”를 사용하고 있다.

CAZ는 접촉한 병원균이 섬유 표면의 구리 이온을 필수 영양소로 착각, 세포벽 내부로 흡수하게 만든 후 내부에서 세포벽을 파괴하는 미량동 효과를 활용한 제품이다.

메디파이버에 따르면 CAZ는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과 전북대학교 SELS 연구소가 올해 3월 수행한 바이러스 테스트에서 각각 병원성 Human influenza A(H1N1) 바이러스, MS-2 bacteriophage 바이러스를 5분 이내에 99.9% 불활성화하는 결과를 나타냈다.

메디파이버, 네스프와 코로나19등 바이러스 향균 에어컨 필터 공급확대 협약이미지 확대보기


이에 더해 지난 국내 최초로 미국 콜로라도주립대학과 일본 나라현립의과대학을 통해 진행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 테스트에서도 각각 10분 이내에 99%, 98.73% 살균 효과를 보였으며 테스트 시간 30분에는 99.999%, 99.99%의 살균 효과를 보인 사실이 알려졌다.

메디파이버는 자체 개발한 CAZ를 활용 마스크, 장갑, 의료용 가운, 방역복 등 항/살균 능력이 요구되는 분야에 활용해왔으나, 코로나19 사태에 음식점, 카페 등 다수가 밀집하는 실내 공간에서 에어컨 등의 공조 시스템을 통한 바이러스 전파가 이뤄지는 점에 착안해 부착형 필터인 ‘바이러스 버스터 필터’를 개발, 발표했다.

〈자료=네스프〉이미지 확대보기
〈자료=네스프〉


메디파이버는 유통망 확보를 위해 코스닥 상장 기업인 디에이테크놀로지의 자회사 ‘네스프’와 공동으로 공조기용 항균 필터를 보급해 나갈 계획이다.

메디파이버와 네스프 관계자는 “공조기 방역 필터인 ‘바이러스 버스터 필터’가 최근 일어났던 에어컨 비말 확산 이슈와 더불어 다가올 겨울 온풍기 등 제품 사용에 있어서 좋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창선 기자 cslee@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issue

이창선 기자기사 더보기

경제·시사 BEST CL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