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희닫기이석희기사 모아보기 SK하이닉스 사장은 20일 인텔의 낸드 사업부문 인수 발표하고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이같이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삼성전자와 세계 메모리반도체 '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있지만 낸드 분야는 약점으로 꼽힌다. SK하이닉스는 D램 분야에서 세계 점유율 2위로 확고한 지위를 확보하고 있는 것과 달리, 낸드 분야에서는 점유율 4~6위권에 머물러 있다.
이 사장은 "SK하이닉스의 낸드 사업은 다소 시작이 늦었다"면서 "후발 주자가 갖는 약점을 극복하기 쉽지 않았으며 업황 변동성이 심한 메모리 사업 특성 또한 성장의 중요한 변곡점마다 우리의 앞을 가로막아왔다"고 밝혔다.
이 사장도 "2022년 기업가치 100조원 달성을 위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게 됐다"면서 "안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D램 사업만큼 낸드 사업이 성장한다면 목표 달성은 반드시 앞당겨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 이 사장은 "D램과 낸드라는 든든한 두 날개로 활짝 펴고 4차 산업혁명의 중심으로 비상해나가자"며 "CIS와 파운드리 등 비메모리 분야도 확장해 지속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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