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의정부, 파주, 여주, 오산 등에서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 수준에서 새 아파트가 분양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 받는 공공택지에서 아파트 공급이 대기 중이고, 분양가 상한제에 준하는 고분양가 관리지역에서도 신규 주택이 시장에 나온다. 고분양가 관리지역에선 최근 분양한 아파트의 100∼105% 이내에서 분양가가 책정된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서울은 대단지도 전세 매물이 거의 없을 정도여서 실수요자들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합리적 가격에 나오는 경기 아파트에 쏠리는 모양새”라며 “연내 공급을 앞둔 신규 주택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 보다 뜨거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실제 경기도 내 아파트 매수자들은 급증하는 추세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 1~8월까지 서울 거주자가 경기도 아파트를 매수한 경우는 3만785건으로 전년 동기(1만130건) 대비 3배나 뛰었다.
제일건설은 10월 파주 운정신도시3지구에 ‘운정신도시 제일풍경채 그랑퍼스트’를 분양 예정이다. 전용면적 59~84㎡, 총 1926가구 규모다. 인근 자유로, 제2자유로 등 광역도로망을 통해 서울 및 주변 도시로 빠르게 이동 가능하다.
여주역세권에서는 일신건영이 ‘여주역 휴먼빌’을 10월 분양 예정이다. 전용면적 59~84㎡ 총 640가구다. 약 220m 거리에 위치한 경강선 여주역을 이용하면 판교까지 약 40분, 서울 강남까지는 1시간 내로 이동이 가능하다. 여주에서는 서해종합건설도 분양에 나선다.
롯데건설은 11월 오산 최초 롯데캐슬 아파트인 ‘오산 롯데캐슬 스카이파크’를 분양 예정이다.전용면적 65~173㎡P, 총 2339가구 대단지로 조성된다. 단지 내 실내수영장을 비롯해 실내골프클럽, 게스트하우스, 키즈카페, 키즈짐, 어린이도서관 등이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도입될 예정이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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