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NH투자증권이 발행한 ETN(상장지수증권) 4종이 상장폐지(조기상환) 된다. ETN이 만기 이전에 발행사 요청에 따라 상장폐지되는 첫 사례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를 기초로 발행한 ETN 4종이 오는 11월 2일 상장폐지 될 예정이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발행인 또는 유동성공급자가 증권총수의 95% 이상을 보유한 경우 ETN 상장폐지를 신청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한 바 있다. 거래소는 올해 상반기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연계 ETN 가격이 급변동하는 사태를 거치면서 관련 제도를 개편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QV MSCI 선진국 ETN 4종은 장기간 거래가 거의 없었고 향후에도 거래가 증가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며 "비용 및 발행한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내년에 적극적인 신규상장을 진행하기 위해 상장폐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뉴스레터 구독을 위한 이메일 수집 및 수신에 동의하시겠습니까?
뉴스레터 수신 동의
(주)한국금융신문은 뉴스레터 구독(이메일 전송) 서비스와 당사 주관 또는 제휴·후원 행사 및 교육에 대한 안내를 위해 이메일주소를 수집합니다.
구독 서비스 신청자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단, 거부 시 뉴스레터를 이메일로 수신할 수 없습니다.
뉴스레터 수신동의 해제는 뉴스레터 하단의 ‘수신거부’를 통해 해제할 수 있습니다.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