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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공모주 청약 첫날 경쟁률 89.6대 1...증거금 8.6조 몰려

기사입력 : 2020-10-0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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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성적 SK바이오팜보다는 높고 카카오게임즈보다는 낮아

▲그룹 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미지 확대보기
▲그룹 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의 일반 투자자 공모 청약 첫 날 8조6000억원이 넘는 증거금이 몰렸다.

5일 빅히트 공동대표주관사 NH투자증권에 따르면 빅히트는 이날 오전 10시에 일반 공모주 청약을 개시해 오후 4시에 첫날 청약 신청을 마무리했다.

일반 청약에 배정된 물량은 신주 713만주의 20%에 해당하는 142만6000주다. 각 증권사별로 NH투자증권이 64만8182주, 한국투자증권은 55만5584주, 미래에셋대우 18만5195주, 키움증권은 3만7039주가 배정됐다. 여기에 첫 날 1억2776만여주의 매수주문이 몰려 평균 청약 경쟁률은 89.6대 1을 기록했다.

첫날 청약 경쟁률은 한국투자증권이 114.82대 1로 가장 높았다. 미래에셋대우는 87.99대1, NH투자증권은 69.77대 1, 키움증권은 66.23대1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8조6242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국투자증권이 약 4조3059억원으로 가장 많이 몰렸고 NH투자증권 3조525억원, 미래에셋대우 1조999억원, 키움증권 1655억원 순으로 자금이 몰렸다.

빅히트의 공모 청약 첫날 성적은 지난 6월 청약을 진행한 SK바이오팜에 비해서는 높지만 지난달 청약을 진행한 카카오게임즈에 비해서는 다소 낮은 수준이다.

지난달 상장한 카카오게임즈의 1일차 일반청약 경쟁률은 평균 427.45대 1, 청약 증거금은 16조4140억원이었다. SK바이오팜의 첫날 경쟁률은 61.93, 청약 증거금은 5조9412억원에 달했다.

그러나 청약 마지막 날인 2일차에는 본격적으로 경쟁률이 오를 전망이다. 통상적으로 공모주 청약 첫날에는 투자자들이 경쟁률 추이를 지켜보고 청약 이튿날에 신청이 몰리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의 이튿날 청약 마감일 경쟁률은 각각 323.03대 1, 1524.85대 1로 최종 집계됐다.

빅히트의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은 6일까지 진행된다. 청약 증거금 환불은 8일 증권사 계좌로 자동 이체된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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