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와 이통3사는 ‘LG 윙’의 사전예약을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그간 제조사의 주력 스마트폰은 사전예약 판매를 일주일간 진행한 뒤, 2~3일간 사전 개통을 실시하고, 일반 판매를 시작해왔다.
사전예약 없이 일반 판매를 강행하는 것은 기존 스마트폰과는 달리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폼팩터(기기형태)인 만큼, 수요 예측이 어렵기 때문이다.
LG전자 측은 사전예약 기간 동안 실물이 아닌 모형만 전시되므로, 고객들이 실질적으로 제품을 체험하기 어렵다며 사전예약을 진행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즉, 소비자들이 실물을 직접 체험한 뒤 구매를 결정할 수 있도록 선택권을 제공한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제조사 입장에선 마케팅 비용이 절감되고, 소비자는 신뢰성 있는 사용 후기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양쪽 모두 이득이다.
사전예약은 진행되지 않지만, 초기구매고객을 위한 혜택은 제공될 예정이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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