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윙’은 LG전자가 지난 2일 발표한 ‘익스플로러 프로젝트’의 첫 번째 결과물이다.
이는 스마트폰 라인업 이원화를 통해 혁신적인 제품군과 보편적인 제품군을 동시에 제공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LG 윙’은 ‘익스플로러 프로젝트’의 첫 결과물답게 기존 스마트폰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형태로, 공개행사 이전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들과 달리 ‘LG 윙’은 듀얼 디스플레이로, 6.8인치 메인 디스플레이와 4인치 보조 디스플레이가 결합되어 있다. 메인 디스플레이를 시계방향으로 90도 돌리면, 숨어있던 보조 화면이 등장하는 점이 큰 특징이다. 이는 2000년대 초반에 출시되었던 ‘가로본능’을 연상케 한다.
이외에도 퀄컴 스냅드래곤 765G 탑재. 안드로이드10, 8GB 램 등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출시일은 10월 초이며, 가격은 100만 원대 초반으로 책정될 가능성이 크다.
LG전자는 네이버 웨일, 픽토, 레이브, 투비, 퀄컴 등 파트너사 들과 협업해 더욱 진화한 사용 편의성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LG 윙’의 디자인에 대한 외신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안드로이드 헤드라인은 지난 4일(현지 시각) “‘LG 윙’은 아직 공식적으로 공개되지 않은 제품이지만, 지금까지 나온 내용만으로도 멀티태스킹에 아주 유용한 제품”이라며 ‘IFA 2020 최고상’으로 선정했다.
또한 영국 IT매체 ‘T3’는 지난 7일(현지 시각) “‘LG 윙’의 대담한 디자인은 스마트폰의 미래를 보여준다”라며, “갤럭시S21은 ‘LG 윙’의 놀라운 디자인을 훔쳐야 한다”라며 호평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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