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은행연합회에 공시된 대출금리에 따르면 중소기업 보증서담보대출 평균금리의 경우 DGB대구은행은 1.85%로 16개 은행 중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DGB대구은행의 주된 영업지역인 대구·경북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지역으로, 대출이 취급된 지난 5월부터 7월까지는 중소기업 피해가 현실화된 시점이었다.
DGB대구은행은 지역 경제가 가장 어려운 시기에 시중은행 중 가장 낮은 금리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하며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DGB대구은행은 지난 8월 기준 코로나19와 관련해 총 2조 8419억원 규모의 3만 5000건이 넘게 지원했다. 신규대출이 3만 2436건으로 1조 6873억원이며, 만기연장은 1885건의 9325억원이다. 이어 상환유예는 708건으로 2221억원에 달한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은행도 코로나19로 인해 이익이 감소하는 등 피해를 입었지만 지역민과 지역기업들의 고통을 외면할 수 없었다”며, “직원에 앞서 대구, 경북 시민으로 지역 어려움 극복에 전 임직원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DGB대구은행은 지난 7일 내수·수출 부진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 주력업종 자동차부품, 섬유업 등의 중소기업을 위해 기술보증기금에 10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우대금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보증지원 한도는 2000억원으로, 기술보증기금의 보증료 0.2%p 감면하는 등 우대보증 사항을 최대 5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대구시 소재 중소기업은 대구시 경영안정자금 이차보전 연계 지원을 통해 1년간 1.3%에서 2.2%의 대출이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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