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6만대 중 25%…비대면 시대 365일 24시간 원격 관리
이상 증세 사전 감지해 전체 고장의 66% 원격으로 대응
이미지 확대보기현대엘리베이터가 운영하는 엘리베이터 원격 유지관리 서비스 ‘HRTS’가 4만대를 넘어섰다./사진=현대엘리베이터 홈페이지 캡쳐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현대엘리베이터가 운영하는 엘리베이터 원격 유지관리 서비스 ‘HRTS’가 4만대를 넘어섰다. 이는 현대엘리베이터가 유지관리하는 전국 16만 대의 엘리베이터 중 25%에 달하는 수치다.
HRTS는 엘리베이터에 장착된 센서가 365일 24시간 작동 현황과 주요 부품의 상태를 고객케어센터(HCCC)로 보내고, 이상 발생 시 자동 신고 접수, 원격 대응 및 유지관리 기사 배정을 진행해 신속한 고장 처리를 가능케 한 서비스다. 동사 통계에 따르면 전체 고장의 66%에 대해 원격 대응이 가능하다.
또한 승강기 사용량이 적은 야간 등 고객이 지정한 시간에 원격 정밀 점검을 실시해, 현장방문 없이도 세밀한 점검을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운행 거리 △운행 횟수 △고장 처리 이력 등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사전예방으로 고장을 최소화함으로써 제품 수명 연장과 함께 승강기의 효율적인 관리도 가능하다.
2013년 출시된 HRTS는 2016년 말 2만대를 돌파한 후 매년 5000여 대씩 꾸준히 늘어왔다.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연간 6000대를 돌파했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유지관리가 쉽고 사전 예방을 통한 운영효율이 높아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서울드래곤시티(용산호텔), 송도G타워, 롯데월드몰 등 랜드마크 빌딩은 물론 주상복합건물, 아파트 등 다양한 현장에서 폭넓게 채택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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