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KB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가 김병호 전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윤종규닫기윤종규기사 모아보기 현 KB금융지주 회장, 이동철닫기이동철기사 모아보기 KB국민카드 사장, 허인닫기허인기사 모아보기 KB국민은행장 4파전으로 압축됐다.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28일 오전 국민은행 여의도 본점에서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차기 KB금융지주 회장 최종 후보자군(숏리스트)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윤종규 현 회장 임기가 오는 11월 20일로 끝나면서 차기 KB금융지주 회장 후보 선임 절차가 가동되고 있다. 이날 사외이사 7인으로 구성된 회추위는 성과와 역량 평가자료 등을 참고해 내외부 롱리스트 후보자군 10명에 대해 자질과 역량, 회장 자격요건 부합 여부 등을 고려하고 투표를 실시했다. 회추위원장이 최종 후보자 선정을 위한 인터뷰 수락 여부를 확인하고 회장 최종 후보자군 4명을 확정했다.
김병호 후보는 앞서 하나은행장, 하나금융지주 부사장,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등을 지냈다.
윤종규 후보는 현 KB금융지주 회장으로 2기 경영을 하고 있고 3연임에 도전하고 있다.
이동철 후보는 KB국민은행을 거쳐 KB금융지주 전략 총괄 부사장, 그리고 현재 KB국민카드 사장을 맡고 있다.
허인 후보는 2017년 지주 회장과 은행장 분리 이후 KB국민은행장을 맡고 있다.
KB금융지주 이사회 관계자는 “회장 최종 후보자군(숏리스트)으로 선정된 내부 후보자들은 모두 그룹에서 다양한 비즈니스 경험을 충분히 쌓았고 경영승계 프로그램에 따라 내부에서 체계적으로 육성된 인물들"이라며 "외부 후보자 또한 국내 유수 금융회사의 은행장 등 CEO급 이상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추위는 오는 9월 16일에 최종 후보자군 4인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통한 심층평가를 실시한다. 회추위 재적위원 3분의 2 이상의 득표를 얻은 후보를 회장 최종 후보자로 확정한다.
(주)한국금융신문은 뉴스레터 구독(이메일 전송) 서비스와 당사 주관 또는 제휴·후원 행사 및 교육에 대한 안내를 위해 이메일주소를 수집합니다.
구독 서비스 신청자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단, 거부 시 뉴스레터를 이메일로 수신할 수 없습니다.
뉴스레터 수신동의 해제는 뉴스레터 하단의 ‘수신거부’를 통해 해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