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가정보연구소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를 살펴보면, 올해 상반기(1~6월) 동안 오피스텔 매매거래량은 1만8409건으로 집계돼 전년 같은 기간(1만4417건) 대비 27.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가, 오피스 등 상업∙업무용 부동산도 마찬가지다. 경제만랩이 한국감정원의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 2분기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15만6031건으로 지난해(14만4200건) 대비 8.2%(1만1831건) 증가했다.
청약시장도 활황세였다. 지난 4월 대전 유성구 도안신도시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도안’ 오피스텔은 총 392실 모집에 8만7397명이 몰리며 평균 222.95대 1이라는 세 자릿수 청약경쟁률을 보였으며, 계약 4일 만에 전 실이 완판됐다. LH에서 올 상반기 공급한 단지 내 상가도 56개 점포 중 단 2곳을 제외한 54개가 팔렸으며, 화성 동탄2신도시 A84블록에서 공급한 단지내 상가는 분양가의 3배에 육박하는 가격에 낙찰되기도 했다.
여기에 현재 연 0.5%인 기준금리도 수익형 부동산으로 돈이 쏠리는데 한몫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대출 의존도가 높은 수익형 부동산의 특성상 대출금리가 낮아지면 대출이자 부담이 크게 줄어들고, 예적금 이자 대비 수익률도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관계자는 “정부의 강력한 규제로 주거시장이 위축되고 기준금리도 0%대를 기록하면서 올 상반기 수익형 부동산 투자수요가 크게 늘어났다”며 “한동안 규제나 금리상황이 크게 바뀌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올 하반기 역시 수익형 부동산 거래량 상승은 물론 청약경쟁률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9월 남양주시 다산동에 ‘힐스테이트 지금 디포레’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10층, 전용면적 47~58㎡, 총 840실 규모의 오피스텔로 ‘힐스 에비뉴 지금 디포레’ 상업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경의중앙선 도농역 역세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으며, 착공 계획인 GTX-B노선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다산신도시를 비롯해 주변으로 다수의 공공기관이 들어서는 등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췄다.
송도에서는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고 한국자산신탁이 시행(고려자산개발 위탁)하는 생활숙박시설 ‘힐스테이트 송도 스테이에디션’이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 단지는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29-12(C8-1BL)에 지하 4층~지상 44층, 2개동, 608실 규모로 조성되며, 뛰어난 내·외관 디자인과 뉴욕 서비스 레지던스를 모티브로 다양한 공간과 커뮤니티가 포함된 신개념 라이프 공간으로 들어선다.
서울시 구로구 오류동에는 금성백조건설이 시공하는 ‘구로 예미지 어반코어’가 9월 분양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0층, 전용면적 19~23㎡ 총 490실 규모로 공급되며 스마트 오피스텔로 조성된다. 지하철 1호선 오류동역이 있는 초역세권이며 가산디지털단지까지 10분, 구로디지털단지·여의도까지 30분대로 이동 가능하다.
㈜미라보는 부산광역시 연제구 연산동 1124-25번지 외 1필지에 ‘미라보스위트’가 갤러리를 개관중에 있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8층 총 383실이 전 세대 스위트하우스로 조성된다. 단지는 ‘어반가든’ 친환경 설계로 테라스가든, 루프탑가든 등 자연정원 등이 조성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광명시 하안동 일대에 공급하는 ‘현대 테라타워 광명’ 지식산업센터와 상업시설을 분양 중이다. 지하 5층~지상 16층, 연면적 약 9만 9천여㎡ 규모며, 상업시설은 지하 1층~지상 2층에 함께 구성된다. 편리한 교통여건을 갖춘 것이 특징으로 사업지 바로 앞에는 우체국 사거리 신설역(예정)이 추진되고 있으며, 지하철 1호선 독산역과 7호선 철산역도 가깝다.
우미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영천동 393(도시지원시설용지 29-1블록)에 지식산업센터 ‘동탄 우미 뉴브’를 10월 분양한다. 연면적 약 49,881㎡, 지하 1층~지상 21층 규모로 특화 설계를 바탕으로 업무 효율이 높은 공간으로 조성된다. 지상 1층에는 근린생활시설인 ‘브릭스톤’이 들어선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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