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굵직한 개발호재를 앞둔 지역 일대 공급되는 수익형 부동산이 신규분양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개발호재 중에서도 가장 큰 파급효과를 지니고 있는 것은 교통호재다. 새로운 역이 개통되거나 복합환승센터가 들어서게 되면 유동인구 증가하면서 주변 상권에도 활기를 띄게 된다. 실제 동대구역 인근은 지난 2016년 복합환승센터 개관과 함께 신세계백화점, 현대시티아울렛 등 대규모 쇼핑시설도 함께 들어서면서 대구의 새로운 상권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관광지로 개발되는 지역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곳 중 하나다. 관광지 개발에 따른 일자리 증가로 인해 정주인구가 늘어나는가 하면, 국내외 관광객 신규수요로 지역 내 경제활성화까지 도모해 부동산 시세를 이끄는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대규모 개발사업을 앞두거나 진행되고 있는 지역들은 경제유발효과가 끄기 때문에 단순 개발이 아닌 지역 내 경제활성화까지 도모해 인근 부동산 시세를 이끄는 요소로 작용한다”며 “다만 개발이 진행된다고 하더라도 지역 내에서도 온도차가 존재하기 때문에 옥석 가리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대형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 일대에 들어서는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광주광역시 북구 문흥동 876-6번지에 ‘더샵 광주포레스트’를 공급한다. 지상 최고 39층 7개동으로 아파트 907세대(전용면적 84~131㎡)를 비롯해 실 거주 수요가 높은 전용면적 59㎡의 오피스텔 84실을 선보인다. 이 단지의 오피스텔은 빼어난 상품성을 자랑한다. 3베이(BAY) 판상형 구조로 설계됐으며 냉장고, 드럼 세탁기, 인덕션(3구)이 빌트인으로 기본 제공된다. 뿐만 아니라 도보권에 홈플러스(동광주점)와 농수산물시장 등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고 차로 10분 거리에는 동광주·문흥·각화 IC가 있어 이동도 수월하다.
KB부동산신탁은 수원역세권1지구 내에 소형 오피스텔 수원역 가온팰리스를 분양한다. 단지는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17-8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5층~지상 8층, 3개 동 전용면적 23~28㎡ 총 696실의 소형 오피스텔과 상업시설로 구성된다. 오는 2027년 개통예정인 GTX-C노선의 경우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개발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GTX-C노선 완공시 수원역에서 삼성역까지 22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여기에 수원역과 인천 송도역을 잇는 수인선도 올해 개통될 예정이다.
여수 웅천지구에는 롯데건설이 6월 여수 웅천캐슬스타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남 여수시 웅천동 1806-1번지 외 4필지에 들어서며, 지하 3층~지상 10층 규모로 들어서며 원룸형 26~37㎡타입 152실, 주거대체상품인 59~77㎡타입 372실, 총 524실이 건립될 예정이다. 여수시 투자유치에 따라 웅천 거점형 마리나항만(2022년 예정)과 경도 해양관광단지, 화양지구 복합관광단지 등 조성이 완료되면 웅천지구는 해양 복합레저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또한, 여수에 롯데케미칼, GS에너지 등의 합작 공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KCC건설은 6월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 1256-9번지 일원에 ‘해운대 중동 스위첸’을 분양한다. 지하 6층~지상 34층, 2개동, 전용면적 67~84㎡, 총 396실 규모의 주거용 오피스텔로 조성된다. 해운대 해변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반경 200m 내 부산지하철 2호선 중동역이 자리한 역세권 단지다. 또 인근에는 호텔, 전망대, 워터파크 등이 구성되는 엘시티 주변의 관광상업시설의 개발이 진행되고 있어 이들이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한층 더 쾌적한 주거여건을 누릴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제일건설㈜은 6월 위례신도시 일반상업 용지 7블록에 ‘위례신도시 제일풍경채’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25층, 3개동, 전용면적 70~77㎡, 총 250실 규모의 주거용 오피스텔로 조성된다. 서울 지하철 5호선 마천역, 서울외곽순환도로 송파IC와 송파대로, 동부간선도로, 분당~수서 고속도로, 수서역SRT 등 우수한 교통망을 자랑한다. 특히 현재 추진되는 위례신사선 위례중앙역(예정)과 위례트램(예정)도 가까워 교통환경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도 시흥시 시화 MTV 인공서핑장 웨이브파크 바로 앞에는 ‘웨이브스퀘어’ 상가가 분양 중이다. 단지는 수변 2-4블록에 조성되며 연면적 5761㎡, 총 79실 규모의 상가다. 웨이브파크는 세계 최대이자 아시아 최초의 인공서핑장이다. 이 외에도 사업지 인근에 관상어 전문 테마파크 ‘아쿠아펫랜드’, ‘해양생태과학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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