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덕ARirang 앳 홈’은 SK텔레콤과 구글, 문화재청이 지난 7월 창덕궁에 실제 방문하는 관람객을 위해 선보인 ‘창덕 ARirang’ 앱에 이어 전 세계인이 즐길 수 있는 AR(증강현실) 서비스다.
SK텔레콤은 ‘창덕ARirang 앳 홈’은 코로나19로 인해 한국 방문이 어려운 외국인이나 창덕궁과 멀리 떨어진 지역에 거주하는 어린이 등 누구든지 앱을 통해 어디서나 쉽게 창덕궁을 관람할 수 있어 문화 장벽을 낮췄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현재 창덕궁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창덕궁 관람을 축소 운영 중이다.

고객이 집 식탁이나 소파 테이블 위를 향해 스마트폰을 비추면 국보 제249호 ‘동궐도’가 펼쳐지며 전설 속 동물인 ‘해치’가 나타난다.
SK텔레콤은 언택트(비대면) 문화 관람 취지에 맞게 문화재 보존을 이유로 입장이 제한됐던 곳도 이번 AR 앱을 통해 공개했다.
관람객들은 AR 앱을 통해 출입이 제한된 후원 주합루 2층에서 왕의 비밀 정원인 ‘부용지’ 일대를 볼 수 있게 된다.
이 외에도 궁중무용인 ‘춘앵무’를 증강현실에서 실제처럼 관람할 수 있다. 또 증강현실 속 왕·왕후와 함께 AR 사진 촬영을 하거나 AR 활쏘기, AR 연날리기 등 다채로운 AR 경험을 할 수 있다.
‘창덕ARirang 앳 홈’ 서비스 지원 단말기는 갤럭시S9, 갤럭시S10 5G, LG V50 5G, 갤럭시 노트9, 갤럭시노트10+, 갤럭시노트20, 갤럭시S20 시리즈 등이며 추후 확대될 예정이다.
예희강 SK텔레콤 브랜드마케팅그룹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한국의 문화유산을 전 세계 알릴 수 있는 ‘언택트 문화 관람 서비스’를 출시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 앞으로도 5G 기술을 활용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캠페인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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