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4일 올해 상반기 연결실적 공시를 통해 올 2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6.2% 증가한 295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앞서 지난 1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타격으로 133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하지만 2분기 들어 주요국 증시가 회복되면서 주된 적자 요인이었던 파생상품과 해외펀드의 평가손실이 대부분 회복된 것으로 평가된다.
한국투자증권 측은 국내 주식투자자가 늘면서 위탁매매(BK) 부문 수수료 수익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투자은행(IB) 부문에서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대체투자 등에서 성과를 내며 실적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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