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은 지난주 손태승 회장 등 우리금융 경영진이 자사주(우리금융지주 주식) 총 8만 500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10일 밝혔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지난달 말 상반기 실적발표 직후 이루어진 이번 그룹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 배경은 하반기 수익성 회복을 위한 책임경영 강화와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시장에 표명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한 제약 요인으로 국내외 투자자와의 대면 IR(기업설명회)에 어려움은 있으나, 컨퍼런스콜 등 다양한 형태의 IR은 지속 실시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투자자 유치를 위한 적극적 행보도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발표된 우리금융그룹의 상반기 실적이 코로나19 불확실성 제거를 위한 선제적 비용 인식에도 양호한 건전성 지표를 유지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펀더멘탈(Fundamental) 훼손에 대한 우려를 최소화하고, 하반기 수익성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다는 시장의 평가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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