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순수 국내파 클래식 유망주 육성을 위한 은행권 유일의 음악상인 제12회 신한음악상 시상식이 열렸다.
신한은행은 지난 30일 서울 강남구 소재 신한아트홀에서 제12회 신한음악상의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신한음악상은 순수 국내파 클래식 유망주 발굴을 목적으로 2009년 시작돼 올해 12회째를 맞이했다. 바이올린, 피아노, 첼로, 상악 총 4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으며 수상자에게는 각자의 음악적 재능으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아름다운 연주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혜택과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에는 피아노 김송현(홈스쿨링), 바이올린 박원민(서울예고 1년), 첼로 조예원(한국예술종합학교 1년), 성악 김수한(부산예고 3년)이 각 부문별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올해부터 신설된 장려상에는 피아노 천민재(서울예고 3년), 첼로 한재민(홈스쿨링)이 선정됐다.
수상자는 매년 400만원씩 총 1600만원의 장학금(장려상은 400만원 일시지급)을 받는다.
또 신한은행은 수상자들에게 해외 최고 권위의 음악학교 마스터클래스 연수, 신한아트홀 독주회 및 수상자 연주회 기회를 지원한다. 또 발달장애 연주자와의 정기 협연, 재능기부를 통한 봉사활동 등을 함께 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올해 경연은 지난 5년 동안의 평균 신청자 수 대비 150%가 넘는 많은 학생들이 지원했고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된 본선 경연은 9000명이 넘는 관람객이 참여할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다”며 “신한음악상과 참여 학생들의 음악이 코로나19로 지쳤던 사람들의 마음에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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