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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회장 “디지털 전환 강력 추진해야…CEO 평가에 디지털 리더십 반영”

기사입력 : 2020-07-3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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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간 하반기 신한경영포럼 개최
디지털 행동준칙 L.E.A.D. 발표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온라인·오프라인 혼합 운영 방식으로 진행된 ‘하반기 신한경영포럼’ 마지막날 ‘그룹 CEO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그룹이미지 확대보기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온라인·오프라인 혼합 운영 방식으로 진행된 ‘하반기 신한경영포럼’ 마지막날 ‘그룹 CEO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조용병닫기조용병기사 모아보기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하반기 신한경영포럼’ 개최해 그룹 계열사 CEO 및 경영진들에게 “신한을 미래의 길로 나아가게 하는 디지털 전환을 강력하게 추진해야 한다”며, “디지털 리더십을 CEO·경영진 선임에 주요 자격요건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온라인·오프라인 혼합 운영 방식으로 조용병 회장을 비롯한 그룹의 임원·본부장 2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하반기 신한경영포럼’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코로나로 인한 위기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그룹차원의 코로나 극복 의지를 다지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매년 초 개최하던 신한경영포럼’을 하반기에도 열기로 결정했다.

조용병 회장은 ‘신한경영포럼’에서 CEO 특강을 통해 상반기 코로나 19로 인한 위기 상황에서 최선을 다한 그룹사 리더들을 격려하고, 하반기 중점 추진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100년 신한 토론회에 직접 참여해 ‘一流(일류) 신한’을 위한 리더의 역할에 대해 그룹 CEO들과 함께 논의했다.

조용병 회장은 마지막날인 29일에 진행된 그룹 CEO 특강에서 직접 신한의 리더들에게 △100년 기업의 의미와 위기극복의 힘 △신한이 걸어온 지난 100년의 역사 △신한의 새로운 100년을 만들기 위한 핵심 솔루션 △새로운 100년을 위한 리더의 역할 등에 대해 전달했다.

조용병 회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신한이 생존하기 위한 핵심역량에 대해 “신한의 창립정신과 고객중심의 원칙, 강력한 회복탄력성을 흔들림없이 지켜가는 동시에 신한을 미래의 길로 나아가게 하는 디지털 전환을 강력하게 추진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디지털 리더십에 대해 “디지털 전환은 한 번도 가보지 않은 미지의 길이며, 혼돈의 세상에서 리더만이 해결책을 아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구성원들과 함께 힘을 모아 답을 찾아가야 한다”며, “리더들이 앞장서 크고 대담한 DT 목표를 설정하고 과감하게 도전해 나서야 한다”고 독려했다.

또한 조용병 회장은 향후 CEO·경영진 리더십 평가에서 ‘디지털 리더십’을 추가할 것이라며, 디지털 리더십을 CEO·경영진 선임에 주요 자격요건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을 밝혔다.

디지털 리더십은 디지털 기술과 트렌드 흐름을 이해하고, 강력한 디지털 비전 수립을 통해 조직 참여를 유도해 성공적으로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는 리더로 정의할 수 있다. 디지털 리더십 평가항목으로는 디지털 이해도(Core Tech)와 비전제시(Change), 조직문화(Culture), 인재육성(Capability), 가치창출(Collaboration) 등을 꼽을 수 있다.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발표한 디지털 행동준칙 L.E.A.D. /사진=신한금융그룹이미지 확대보기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발표한 디지털 행동준칙 L.E.A.D. /사진=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은 특강 마무리로 신한의 디지털 행동준칙 L.E.A.D.를 발표했다. L.E.A.D.는 ‘Leadership’·‘Eco-system’·‘Advanced Technology’·‘Developing Human Resource’의 약자로, 신한의 모든 직원들이 항상 디지털을 먼저 생각하고 한국 금융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 나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위기 극복과 미래 준비 라는 큰 방향 아래 지난 3일 간 진행됐던 신한 경영포럼에 참여한 리더들의 자세가 그 어느 때보다 남달랐다”고 밝혔다.

이어 “금번 경영포럼은 코로나 19 등 당면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언택트 시대에 100년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신한의 길을 찾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지난 27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신한금융의 ‘하반기 신한경영포럼’은 27~28일 양일간 反芻(반추) & 熟考(숙고)를 컨셉으로 그룹사의 상반기 성과를 리뷰하고 하반기 추진 방향을 점검했으며, 29일에는 共有(공유) & 共感(공감)을 화두로 그룹을 둘러싼 환경과 현재 그룹의 상황을 경영진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조용병 회장은 그룹사 CEO 및 경영진의 개별 디지털 전환 과제를 직접 점검하고, DT의 핵심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는지, 각자 맡은 분야에서 DT를 어떻게 추진하고 있는지 직접 확인했다.

또한 지주회사 CFO(최고재무책임자)와 CSO(그룹전략총괄), CRO(최고리스크관리책임자)가 차례로 재무·전략·리스크 관점의 주요 이슈를 던지고, ‘일류 신한’이라는 그룹의 전략목표에 맞춰 그룹사별로 수립한 중기 전략방향에 대한 의견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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