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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 2020 2분기 실적] BNK금융, 상반기 순익 3109억 시현…“올해 ESG 협의체 신설”

기사입력 : 2020-07-27 18:31

(최종수정 2020-07-2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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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1781억, 경남 1046억…전년비 모두 하락
그룹 NIM 1.86%…경남은행 1bp 상승해

BNK금융그룹의 2020년 상반기 주요 경영 지표. /자료=BNK금융그룹이미지 확대보기
BNK금융그룹의 2020년 상반기 주요 경영 지표. /자료=BNK금융그룹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BNK금융그룹이 이자이익 하락에도 불구하고 엘시티 등 계열사 PF수수료가 증가하면서 2020년 상반기 당기순이익 31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5% 감소했다. 대출채권매각이익이 전년보다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양호한 이익인 셈이다.

BNK금융의 2분기 순이익은 17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1% 소폭 감소했으나 전분기 대비 25.8% 증가했다.

BNK금융의 상반기 조정영업이익은 1조 3607억원으로 전년보다 0.1% 감소했다. 이자이익이 1조 741억원으로 3.3% 감소했지만 수수료이익이 엘시티 PF수수료 400억원으로 1966억원을 시현하며 조정영업이익 감소폭을 최소화 했다.

또한 판매관리비 6833억원을 기록하면서 충전영업이익은 623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8.4% 감소했다. 상반기 영업이익이 감소한 가운데 판매관리비는 부산은행 희망퇴직 182억원이 소요되면서 전년 동기보다 8.8% 증가해 순수영업력이 감소했다.

BNK금융은 2분기에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이 1.86%를 기록했다. 금통위 금리인하 및 코로나 영향에 따른 부산은행 정리채권 이자 감소 등에도 불구하고 전분기 대비 4bp 하락하면서 NIM 하락폭을 최소화했다.

부산은행의 NIM은 1.88%를 기록해 전분기 대비 6bp 하락했으며, 경남은행의 NIM은 1.83%로 오히려 1b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룹 기준 상반기 ROA(총자산순이익률)와 ROE(자기자본순이익률)는 각각 0.62% 및 7.36%로 전년 동기 대비 11bp 및 165bp 하락했다.

또한 BNK금융의 6월말 기준 원화대출금은 부산은행이 41조 9680억원, 경남은행이 31조 279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1.3% 및 3.3% 증가했다.

부산은행은 집단대출 만기 및 안심전환대출 유동화 영향 등으로 증가했으며, 경남은행은 PF대출 및 SOHO 중심 기업대출이 증가하면서 원화대출이 증가했다.

이어 BNK금융의 총자산은 134조 4547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3.4% 증가했다. 부산은행은 73조 9669억원, 경남은행은 50조 20억원을 각각 3.8% 및 1.8% 늘었다.

2분기 기준 그룹 BIS비율과 CET1비율은 각 12.75% 및 9.41%로 전분기 대비 23bp 및 12bp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부산은행은 15.86% 및 12.77%로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나 경남은행은 15.15% 및 11.67%로 오히려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BNK금융의 2분기말 고정이하여신(NPL) 커버리지비율은 대손준비금 반영 후 전분기말 대비 17.25%p 상승한 156.75%며, 대손준비금 반영 전에는 79.2%다. 이어 NPL비율은 전분기말 대비 20bp 하락한 0.90%를 시현했으며 연체율은 전분기말 대비 17bp 하락한 0.67%를 기록했다.

BNK금융은 이날(27일) 이사회를 통해 최근 금융권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ESG 경영과 관련하여 BNK금융의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서 논의했다.

BNK금융은 ESG 관련 국제적 표준기구 가입을 완료했으며, 올해 안에 이사회 산하에 ESG 관련 협의체를 신설하기로 했다.

아울러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에 부응하여 ESG 경영 측면의 사회적 책임투자와 연계하여 지속가능금융의 관점에서 ESG 경영 확대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지완닫기김지완기사 모아보기 BNK금융그룹 회장은 “그룹의 비이자 부문 육성과 확대전략으로 코로나 19 영향 및 시장금리 하락에도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는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ESG 경영 체계를 확립하여 지역과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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