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관련 선제적인 대손충당금적립 등 대규모 일회성 충당금 적립에도 불구하고, 유가증권 운용실적 개선과 판매관리비 절감 노력으로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또한 상반기일반영업이익 3조 1452억원을 시현하고, 판매관리비 1조 3678억원을 기록하며 충당금적립전이익 1조 777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일반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하고, 판매관리비는 비용절감 노력 등으로 안정적 관리하면서 13% 감소해 충당금적립전이익은 증가하면서 순수영업력이 늘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원활한 자금공급을 위해 대출성장률이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며,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중심의 자산성장과 저금리성 예금증대 등 원화조달 포트폴리오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그룹 기준 2분기 ROA(총자산순이익률)는 0.63%를 기록해 전분기와 동일하고, 전년 동기 대비 1bp 상승했으며, ROE(자기자본순이익률)는 9.44%로 전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bp 및 42bp 상승했다.
이어 하나은행의 총자산은 신탁자산 72조원을 포함해 450조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BIS비율과 CET1비율은 각 15.37% 및 13.29%로 전망되면서 자본적정성 개선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
하나은행의 2분기말 고정이하여신(NPL) 커버리지비율은 전분기말 대비 258bp 상승한 120.9%이다. 이어 NPL비율은 전분기말 대비 2bp 하락한 0.35%를 시현했으며 연체율은 전분기말과 동일한 0.21%를 기록하면서 안정적인 자산건전성을 유지했다.
또한 상반기 대손비용률은 코로나19 관련 선제적인 대손충당금을 2분기에 대규모로 적립하면서 0.20%를 기록했다. 하나은행의 상반기 대손충당금은 2644억원으로 코로나19 관련 선제적인 대손충당금을 제외하면 0.08%를 기록하게 된다.
하나금융그룹은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을 유지하고자 이사회에서 주당 500원의 중간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의했으며, 은행 중간배당은 자금공급 능력에 훼손을 주지 않기 위해 실시하지 않았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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