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지난 21일부터 총 55명 이내의 신입직원 채용에 들어갔다. 서류접수는 오는 30일 마감하며, 필기시험은 9월 12일로 예정되어 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8월말부터 신입채용을 시작했으나 올해는 한달 가량 앞서 진행되고 있다. 또한 채용규모도 지난해 60명 이내보다 다소 줄었다.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가을, 겨울을 앞두고 코로나19가 재확산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올해 상반기처럼 인력 충원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 채용 일정을 기존보다 앞당겨 계획하면서 선제적으로 인력 충원에 들어갔다.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금융 공공기관의 채용 필기시험은 그간 한국은행 필기시험과 같은 날에 진행하면서 필기시험 일정이 하루에 몰리면서 ‘A매치’로 칭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0월 19일에 진행한 바 있다.
수출입은행은 9월 중 채용 공고할 예정이며, 채용규모는 지난해와 동일한 30명 내외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지난 17일부터 채용형 청년인턴 채용에 들어갔다. 서류마감은 이달 31일까지며, 필기전형은 8월 15일로 예정되어 있다. 필기전형은 NCS직무 필기평가로 진행된다.
채용규모는 인턴 최종합격자 69명 중 90% 이상이 정규직을 전환될 예정으로, 지난해 98명이 정규직을 전환된 것보다 채용규모가 줄었다.
기술보증기금도 정확한 채용 공고는 8월말에 나오며 채용규모는 75명으로 지난해 86명보다 다소 줄었다. 필기시험은 예년과 비슷하게 10~11월쯤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최종 입사일은 12월로 예정되어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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