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광주지점과 하나금융투자 광주금융센터는 역사성과 상징성이 큰 전일빌딩245로 이전하면서 지역 문화 공유 플랫폼 ‘컬처뱅크’를 선보인다.
전일빌딩245는 5.18민주화운동 당시 헬기 사격의 탄흔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는 아픈 역사의 공간으로, 4년여 간의 리모델링을 통해 지난 3월 시민을 위한 미래 문화창조 공간으로 새롭게 거듭났다.
하나은행 광주지점은 컬처뱅크 7호점으로 시니어 아지트를 컨셉으로 한다. 전일빌딩의 준공년도인 1968년도를 모티프로 ‘라운지 1968’이라고 명명되어 70~80년대 향수를 공유하는 시니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레트로 감성의 라운지에서 LP 음악을 들으며 커피 한 잔과 독서를 즐기고 취향을 공유하는 커뮤니티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컬처뱅크 광주지점에서는 개점을 기념해 오는 9월 말까지 지역명사 30명의 추천 도서를 담은 ‘추천의 미학展’ 을 열고 전시한다.
‘지역 오피니언 리더로서 이 자리에 있기까지 자양분이 되어준, 더 큰 세계로 통하는 문을 열어준, 삶에 위로를 전해준 책’이라는 컨셉으로, 지역명사 30명께 소중한 도서 추천과 함께 추천평을 받아 이를 전시한다.
또한 지역 주민과 공유하고 앞으로도 매 분기마다 지역 주민이 참여하고 공유할 수 있는 콘텐츠도 새롭게 선보이기로 했다.
하나은행의 컬처뱅크는 은행 지점을 활용하여 지역사회를 위한 개방형 문화 공간을 만들어가는 프로젝트다. 공예나 힐링서점, 가드닝,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등을 소재로 한 특화 컨텐츠 점포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특화 타겟 점포 등을 구축해 왔다.
정민식 하나은행 호남영업그룹장은 “광주지점은 복합점포와 컬처뱅크를 결합한 첫 번째 사례로 한 곳에서 은행·증권의 종합금융서비스와 문화 컨텐츠를 즐길 수 있는 하나금융그룹의 대표 영업점이다”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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