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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지원금 효과에 5월 카드소비 반등…전년比 6.8% 증가

기사입력 : 2020-06-24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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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건수 3.1% 증가

자료 = 여신금융협회이미지 확대보기
자료 = 여신금융협회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재난지원금 효과로 5월 카드소비가 전년동기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여신금융협회가 발표한 2020년 5월 카드승인실적에 따르면, 올해 5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전체 승인금액은 78조1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8% 증가했다. 승인건수도 19억6000만건으로 전년동기대비 3.1% 증가했다. 신용카드 승인금액은 59조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8%, 체크카드는 17조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코로나가 확산되던 4월에는 전년동기대비 매출이 30% 이상 감소했다가 5월에는 재난지원금 지급으로 어느정도 매출을 회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업종별 승인 실적도 개선됐다.

도소매업 5월 승인금액은 전년동기대비 17.5% 증가했다. 4월 대비해서도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 13.4% 감소율을 기록했던 숙박·음식점업도 증감률이 -2.5%로 감소폭이 낮아졌다. 예술, 스포츠, 여가관련 서비스업도 11%였던 감소율이 1.3%로 떨어졌다.

도소매업, 운수업, 숙박·음식점업 등 분야별로는 4월 대비 모두 카드승인금액이 증가했다. 재난지원금 효과와 함께 코로나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소비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음식점, 마트 등에서 재난지원금 소비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재난지원금을 가장 많이 사용한 업종은 음식점이다. 음식점이 1조4042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마트와 식료품이 1조3772억원으로 두번째로 높았다. 병원·약국(5904억원), 주유(3049억원), 의류·잡화(3003억원)이 그 뒤를 이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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