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패스는 지난해 7월 개시된 ‘알뜰교통플러스’ 사업 대비 이용 편의성과 적립 혜택이 강화됐다. 기존 알뜰교통카드의 경우 마일리지 적립액이 이동 거리에 비례하기 때문에 즐겨찾기 등록 구간 외에는 사용자가 직접 출·도착 위치를 기록해야 했다. 반면 K-패스는 이동 거리와 관계없이 일정 적립률이 별도 절차 없이 자동 적용된다.
‘BC바로 K-패스 카드’는 기존 ‘BC바로 알뜰교통플러스 카드’ 상품을 K-패스 사업 실시에 맞춰 단순 상품명만 변경해 출시한 신용카드 상품이다.
이에 따라 ▲대중교통 15% ▲주요 OTT/스트리밍 서비스 15% ▲편의점 5% ▲이동통신요금 5% ▲해외 가맹점 3% 결제일 할인 혜택과 저렴한 연회비 등 기존 상품이 지닌 장점을 지속 경험할 수 있다. 연회비는 국내전용 6000원이며 해외겸용 6000원에서 7000원이다.
BC카드는 K-패스 사업 개시에 따라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5월 31일까지 BC바로 K-패스 카드를 발급받는 모든 고객에게 초년도 연회비를 면제해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단, 이벤트 시작일 직전 6개월 이내에 BC바로 개인신용카드 결제 이력이 없어야 한다. 또한 카드 발급 시 개인정보 제공 선택사항인 마케팅 정보 수신 동의가 필요하다.
또한 5월 31일까지 해당 카드 발급 후 BC카드 페이북 앱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6월 30일까지 누적 이용한 대중교통 금액의 15% 추가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캐시백 한도는 1인당 2만원까지다.
아울러 BC카드에 따르면 BC바로 알뜰교통플러스 카드는 그간 MZ세대 고객으로부터 각광받았다는 설명이다. BC카드가 지난 3월 기준 해당 카드 사용자를 분석한 결과, 20~40대 고객이 76.2%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첫 출시 익월인 지난해 7월 집계 대비 1.6%p 증가한 수치로, 10여 개월간 3040대 비중 감소 폭(-5.9%p) 대비 20대 고객 비중(+7.5%p)이 더 크게 늘어난 결과다.
또한 발급 회원의 거주지를 분석한 결과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거주자가 82.4%로 서울(41.8%), 경기(33.2%), 인천(7.4%) 순으로 파악됐다. 이외 부산(4.5%), 대구(4.5%), 대전(1.4%) 등이 여타 지역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해당 카드 고객의 지난해 8월부터 올해 2월까지 월평균 대중교통 이용금액은 6만965원으로 파악됐다.
김민권 BC카드 카드사업본부장은 “BC바로 K-패스 카드는 저렴한 연회비와 알찬 혜택으로 범국가적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지속가능성을 지원할 것”이라며 “K-패스 사업의 파트너로서 소비자 편익 제고는 물론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에도 적극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다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dm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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