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편집자주 : 금융그룹에서 IT 계열사의 역할이 강화되고 있다. 전사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의 최전방 공격수를 맡고 있다. 4대 금융그룹 IT 계열사를 들여다보고 금융IT 현황과 계획을 알아본다.]
하나금융티아이는 하나금융그룹의 '손님 중심 데이터 기반 정보회사'라는 비전을 위한 IT 파트너 역할을 하고 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그룹은 이달 5일 그룹 내 디지털 부문과 IT 전문 관계사인 하나금융티아이 협업으로 'DT University(DT 유니버시티)'를 출범했다. 입문-심화-해커톤 3단계 교육과정으로 융합형 디지털 인재 사관학교를 표방한다.
하나금융티아이는 하나금융그룹의 디지털 드라이브 최전선에 있다. 2017년 6월 준공된 그룹 통합데이터센터는 하나금융티아이가 구축을 담당했다. 비용절감뿐 아니라 글로벌, 모바일, 핀테크, 보안 신기술 등 통합 시너지를 공략한다. 또 하나금융티아이 인도네시아 자회사 현지법인 ‘PT. Next TI’는 핀테크 글로벌 진출 발판 역할을 하고 있다.
그룹에서 IT 경력을 쌓은 유시완 하나금융티아이 대표가 수장을 맡고 있다. 실리콘밸리를 거쳐 삼성전자 DS부문 소프트웨어연구소장을 역임하고 2017년 영입된 김정한 하나금융지주 전무는 그룹데이터총괄(CDO), 그룹ICT총괄(CICTO), 하나은행 Innovation & ICT그룹, 그리고 하나금융티아이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을 겸하고 있다.
하나금융티아이의 'CIC(Company in Company)'로 2018년 1월 신설된 기술조직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은 현재 석·박사급 인력을 중심으로 55명가량 규모 조직으로 성장했다.
올해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2랩(Lab)에서 ‘1실 1Lab 산하 6셀(Cell)’ 조직으로 보강했다. 6셀은 구체적으로 ‘데이터사이언스 셀’, ‘컴퓨터 비전 셀’, ‘AI 퀀트 셀’, ‘NLP(자연어처리) 셀’, ‘AI 플랫폼 셀’, ‘기술전략 셀’로 구성된다.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은 셀 별 책임 연구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대손님 챗봇(Chat-bot), 로보 어드바이저, 머신러닝 기반 신용평가모형, 금융 특화 AI(인공지능) 플랫폼 등 현업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수요에 부합하는 과제를 발굴하고 수행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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