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편집자주 : 금융그룹에서 IT 계열사의 역할이 강화되고 있다. 전사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의 최전방 공격수를 맡고 있다. 4대 금융그룹 IT 계열사를 들여다보고 금융IT 현황과 계획을 알아본다.]
이미지 확대보기 2019년 6월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KB데이타시스템 에서 타운홀미팅을 하는 모습 / 사진출처= KB데이타시스템 KB데이타시스템은 KB금융그룹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을 가속화 할 ICT(정보통신기술) 경쟁력 강화 임무를 맡고 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데이타시스템은 그룹 내 주요 계열사의 차세대시스템 본격화를 비롯, 그룹 IT SSC(Shared Service Center)로서 공동사업 발굴과 인프라 지원 등 업무를 하고 있다.
KB데이타시스템 수장은 지난해 5월 외부수혈된 최재을 대표가 맡고 있다. 최재을 대표는 메트라이프생명보험 CIO(최고정보책임자) 출신이다. KB금융그룹은 급변하는 IT 환경에 대응해 혁신을 주도하고 디지털 트렌드를 이끌 수 있는 전문가 영입에 초점을 맞췄다.
KB금융그룹은 AI(인공지능), 블록체인, 클라우드 등 IT와 디지털 관련 다양한 분야에서 내부 역량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기도 하다.
KB데이타시스템은 그룹 발전을 선도하는 IT 서비스 전문기업 도약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룹 IT 이슈를 보면 주요사인 KB국민은행이 올해 차세대 전산시스템 ‘더 케이(The K) 프로젝트’ 수확에 나선다. 지난 2월 영업점에서 일부 먼저 오픈했고, 오는 10월 5일에 그랜드 오픈한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KB국민은행은 계정계 부문을 제외한 정보계와 채널계 부문에서 차세대 시스템을 도입한다. 계정계에서 IBM 메인프레임 기반 주전산 시스템을 유지하되 최신 핀테크 기술을 활용해 혁신 요구에 대응하는 방식이다.
은행권 차세대 전산 시스템에 클라우드 인프라 관리 시스템을 본격 도입하는 첫 사례라는 점도 주목된다. 클라우드 기반으로 옴니(Omni) 채널을 아울러 다양한 고객의 성향을 관리하고 개인화 마케팅도 가능해진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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