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카카오뱅크가 17일 주식계좌 개설 서비스 대상 증권사에 KB증권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3월부터 카카오뱅크 주식계좌 개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KB증권보다 앞서 제휴한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은 카카오뱅크를 통해 5월말 기준 200만개가 넘는 신규 계좌를 확보했다.
카카오뱅크 주식계좌 개설 서비스는 카카오뱅크 입출금 계좌개설시 입력한 정보를 바탕으로 복잡한 정보 입력 없이 편리하게 주식 계좌를 열 수 있어 20~30대 뿐만 아니라 전 연령층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KB증권과의 제휴 기념으로 내달 14일까지 KB증권 주식계좌 최초 개설 고객을 대상으로 5000원의 축하금을 지급하고, 국내 주식 위탁거래 수수료를 5년간 우대한다.
또한 계좌개설 고객은 실시간 투자정보와 프라이빗뱅커(PB)의 비대면 상담 서비스 등을 포함한 ‘KB증권 Prime Club’ 서비스를 5개월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에 이어 국내 대형 증권사 가운데 한 곳인 KB증권과의 제휴로 고객들의 증권사 선택 기회가 더 넓어졌다”며 “주식계좌 개설 가능 증권사를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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